이번 달은 2021년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릴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를 위한 1년의 여정을 시작하는 달입니다.
코로나19는 보건, 환경 그리고 세계 경제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우리는 지금으로부터 1년 뒤 서울에서, 협동조합 운동이 어떻게 연대와 회복력을 가지고 많은 위기들을 헤쳐 왔는지 돌아보고자 합니다. 3일 간의 대회기간 동안, 우리는 협동조합 정체성이 전염병,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갈등과 폭력, 이민과 난민, 소득과 부의 불평등, 성평등과 미래의 노동 등 다양한 21세기의 위기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볼 것입니다.
“협동이 긴급상황에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협동은 글로벌 도전에 맞서 더 공정하고 균형된 사회, 그리고 토대부터 건강한 경제를 만드는 입증된 방법입니다. 서울에서 많은 토론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협동조합 방법이 더 좋은 미래로 우리를 이끌어 줄 수 있음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자 합니다.” – ICA 아리엘 과르코 회장.
세계협동조합대회는 협동조합 정체성이 가진 경쟁우위에 대해 탐색해보고자 합니다. 연대와 협동조합 모델의 강점이 어떻게 비즈니스 성과, 시장 점유율, 좋은 거버넌스와 경영 실천, 장기적 사업 전략, 협동조합 자본의 독특한 특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 볼 것입니다.
네 개의 경유지: 대회주제
대회 프로그램은 대회 총괄주제인 ‘협동조합 정체성에 깊이를 더하다’를 통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는 4개의 전체세션을 중심축으로 구성됩니다.
대회가 시작되면, 참가자들은 강력한 협동조합 브랜드, 포용적 거버넌스, 교육기회, 협동조합 문화유산이라는 소주제들을 통해 협동조합 정체성을 함께 점검할 것입니다.
대회는 협동조합이 디지털 시대의 장점을 선점하고, 윤리적 가치사슬 경영을 지원하며, 강한 기업가정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의 자본 수요 충족과 혁신적 기업가정신 함양을 통해 협동조합 정체성을 강화하는방법을 모색할 것입니다.
협동조합 정체성은 인류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그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지구의 생존, 평화와 인류애, 글로벌 협동조합 개발, 지역사회 강화를 위한 방법으로서 협동조합 정체성에 더욱 헌신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회는 어떻게 협동조합 운동이 계속해서 전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보람 있는 일자리, 접근가능한 의료 및 사회서비스, 강화된 식량안전, 주거와 에너지, 믿을 만한 민간-공공 파트너십을 통해서 우리는 협동조합 정체성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협동조합인들은 협력하고 싶어하고, 친절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협동조합인들이 협동조합 정체성에 대해 깊이 받아들이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 돌아보며, 더 좋은 미래 세상을 위해 어떻게 가치와 원칙을 활용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 ICA 협동조합 정체성 위원회 의장 마틴 로워리.
2021년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사전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제 협동조합 학술 컨퍼런스와 국제 협동조합 법제 포럼 참가자들은 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토론할 것입니다. 공식 프로그램, 기조연사, 스토리, 등록방법 등 더 많은 정보들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